올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9시 21분 기준 기아는 전날 대비 2.14% 상승한 7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현대차도 전날 대비 1.42% 오른 17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기아의 주가 상승에는 올해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현대차와 기아가 발표한 실적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1~3월 동안 판매된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대수는 6만 4417대였다. 이는 올해 현대·기아차의 전체 판매량 중 23.5%를 차지하며,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4.1%보다 9.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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