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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8일만에 10만명 아래…위중증·사망도 하락세

'실내 마스크'外 방역지침 해제 검토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실시했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 1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이비인후과 입구에 신속항원검사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8일 만에 1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도 감소세로 전환해 일상 회복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15일 발표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방역 지침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7만 3553명 줄어 9만 92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 22일(9만 9562명) 이후 48일 만에 10만 명에 못 미친 것이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2월 14일(5만 4936명) 이후 8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코로나19 수리 모델링 태스크포스(TF)에서 다수의 국내 대학 연구팀이 “13일쯤 확진자 수가 16만~25만 명에 이르고, 2~3주 내에는 10만 명대 초반까지 줄 것”이라고 예상한 것보다 감소 속도가 빠르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떨어지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99명, 사망자는 258명을 기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 1315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계속 낮아지고 있고 사망자도 주간 평균 359명(3월 20~26일)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일상 회복 추진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해제하는 등 일상 회복 방안과 함께 1급 감염병인 코로나19를 2급으로 하향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도 유전자증폭(PCR) 검사 양성과 동일하게 간주해 확진 판정을 내리는 정책은 당초 13일까지 시행 방침이었으나 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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