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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코로나 접촉자 검사, 기저질환자·유증상자 중심으로 실시한다

18일부터 신속항원검사체계 완화

자체검사 7일 내 3회→5일 내 2회

선제검사는 주 2회서 1회로 축소

방역지침 변화 반영해 내달 보완

서울 관악구 인헌중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16일 학교에 설치된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교내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7일 내 3회 실시하는 접촉자 검사가 이달 18일부터는 유증상자와 고위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5일 내 2회 검사로 완화된다. 또 유·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주 2회 실시 중인 선제검사도 주 1회로 바뀐다.

교육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3주 이후 신속항원검사도구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적용된다.



방침 변경에 따라 유?초?중등 학생은 주 2회이던 신속항원검사가 주 1회로 축소된다. 교직원은 기존처럼 주 1회 선제검사가 유지된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 시 같은 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7일 내 3회(선제검사 2회 포함) 실시하던 접촉자 검사는 같은 반 학생 중 유증상자?고위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5일 내 2회(선제검사 1회 포함) 검사로 완화된다. 고위험 기저질환자는 5일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각각 한 차례 실시하고, 유증상자는 5일 내 신속항원검사를 두 차례 실시하면 된다. 이들 모두 권고사항이다.

교육부는 지난 달 넷째주부터 학생 확진자가 감소 추세로 전환되고, 확진자의 대부분이 기침?발열?오한 등 유증상자인 점 등을 고려해 시도교육청의 의견 수렴과 방역당국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지난달 셋째주 6만명에서 넷째주 5만3000명, 마지막주 4만100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선제검사 결과를 질병관리청 확진자 정보와 연계?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확진자 27만5000명 중 유증상자는 24만2000명(87.8%), 무증상자는 3만3000명(12.2%)으로 나타났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당분간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는 효과성이 입증된 신속항원검사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학교?가정의 방역 피로도 등을 고려해 검사체계를 일부 완화하고, 내달부터는 방역당국의 방역지침 변화 등에 따라 학교방역 지침도 추가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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