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희귀 가스 소재에 대한 가격이 급등하면서 2분기에도 판가 인상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희귀 가스 소재에 대한 가격이 급등했다.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네온 가격은 1월 전년동월 대비 186% 증가했고, 2월에는 515% 올랐다. 같은 기간 제논은 1월(137%), 2월(82%) 급등했으며, 크립톤은 1월과 2월에는 각각 126%, 116% 가격이 뛰었다.
박성순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외 지역으로 해당 원소재의 공급이 다변화되어 있어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원재료가 상승을 반영해 가격 인상이 이루어지는데 전쟁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에도 판가 인상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올해 원익머티리얼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3,796억원, 영업이익은 21% 오른 61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견조한 상반기 실적을 감안하면 현재 저평가된 주가는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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