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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고수는 지금] 세무조사 받는 일동제약, 매수·매도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나소신소재, 삼성디스플레이에 독점 공급 수혜

높은 성장성 품은 엘앤에프도 투자자 선택받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3일 오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일동제약(249420)으로 집계됐다. 나노신소재(121600), 엘앤에프(066970), 엔케이맥스(182400)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일동제약으로 조사됐다.

일동제약은 세무당국의 세무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이날 주가가 급락 중이지만, 반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은 최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상용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가 일본에서는 조건부 승인 절차에 들어가면서 국내 긴급사용승인 가능성 역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 후보물질에 대한 2상과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매수 2위는 나노신소재다. 나노신소재는 올해부터 삼성디스플레이 QD-OLED향 저반사 코팅막 소재인 중공실리카를 독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왔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업체가 독점해오던 소재를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어 실적 성장의 또 다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LG디스플레이로도 공급이 추진되고 있어 중장기 실적 정상의 또 다른 축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엘앤에프가 매수 3위를 차지했다. 엘앤에프는 리튬 2차전지의 4대 주요 물질 중 핵심 소재인 양극화 물질을 생산한다. 증권가에서 엘앤에프 주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것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엘앤에프가 올해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증권가는 내년부터 단결정 니켈 계열 양극재 대량 양산 매출이 발생하고 테슬라 4차 배터리 수주 이후 양극재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성장성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 역시 일동제약이었으며 엘앤에프, 도이치모터스(067990), 이랜텍(054210)도 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전 거래일인 12일 매수 1위 종목도 일동제약이었다. 엘앤에프, KG케미칼(00139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일 매도 1위도 일동제약이었으며 엘앤에프, KG케미칼 등이 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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