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13일 대신증권은 올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 6000억 원, 5821억 원으로 추정했다. 원자재와 운임 상승과 지난해 파업의 영향이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다만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반도체 수급 차질 문제의 수혜주가 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 2~3월 유럽과 중국 수출에 차질이 생겼으나, 코로나19가 정상화되면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심화 또는 장기화될 경우 한국타이어를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완성차 출고 지연에 따른 타이어 교체 수요 증가, 판가 인상에 따른 비용 전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