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미래 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의 의지를 담은 환경경영선언문을 제정하고 ESG경영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저탄소 친환경 경영의 비전과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담은 환경경영선언문을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경영 실천 방안으로 ‘미래를 밝히는 7가지 약속’을 채택하며 회사와 임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기술 혁신, 국내외 환경 법규 및 규정 준수, 친환경 경영 강화, 자원 절약과 재순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최소화, 환경정보 공개·관리로 깨끗한 환경문화 정착 등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환경경영선언문 발표는 모든 임직원들이 ESG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Future From the Ocean)’를 ESG경영 비전으로 수립한 바 있다. 또 10개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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