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306200)이 강관 수익 증가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 36분 기준 세아제강은 전날 대비 8.36% 오른 14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경 세아제강은 15만 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세아제강 급등에는 강관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전체 강관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21만 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예상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9% 증가한 446억 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 국내 강관 소재, 각종 부자재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2분기에도 내수 강관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특히 미국 열연 유통 가격이 큰 폭으로 반등하며 세아제강의 2분기 추가 강관 수출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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