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와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팜오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종합상사인 LX인터내셔널(001120)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주가도 덩달아 뛰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0분 기준 LX인터내셔날은 전일보다 1550원(4.43%) 오른 3만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날(2.96%)도 장초반 강세다.
팜오일 가격 상승은 해외에서 팜오일을 직접 생산하는 종합상사에 호재로 여겨진다. LX인터내셔날은 인도네시아에 팜 농장 3곳을 운영하며 연간 15만톤의 팜오일을 생산하고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16만톤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팜오일 가격이 26% 오르면서 종합상사들의 실적도 함께 뛰었다. LX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에너지·팜 사업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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