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올해 첫 대규모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다음달 8일까지 개발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채용 정보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이번 공개 채용은 인원 수 제한 없이 이뤄지며, 경력 사원이 대상이다. 모집분야는 △온라인몰 백엔드 개발자(전시/검색) △ 온라인몰 백엔드 개발자(주문/결제) △O2O플랫폼 백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Android 앱 개발자 △iOS 앱 개발자 △SRE(DevOps) △DBA △QA 총 9개 직무다.
이번 채용에는 일종의 '패스트트랙' 방식이 도입됐다. 실력 있는 개발자를 적극 영입하기 위해 코딩테스트와 사전 과제를 과감하게 없애고 채용 절차를 간소화했다. 서류 접수 후 실무자와의 콜 미팅, 기존의 1·2차 면접을 통합한 원스톱 통합 비대면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콜 미팅 후, 48시간 이내에 빠르게 합격 여부에 대해 알 수 있다.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이자 1000만 명이 넘는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MAU)는 334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7% 신장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300대 1에 달하는 경쟁률로 유망 이커머스와 플랫폼 기업 경력을 갖춘 개발자를 대거 영입한 바 있다. 디지털사업본부 산하에 주문·결제와 검색·탐색 등 10개 이상의 스쿼드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 최대 4주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위크와 거점 오피스, 탄력근무, 시간연차 제도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우수한 개발자 확보뿐만 아니라 프로덕트 오너(PO) 직군에 대한 활발한 채용도 병행하며 디지털 역량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