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이스트가 스포츠웨어 업체 룰루레몬(LULU)에 대해 장기적인 이익 성장세를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90달러에서 495달러로 올려잡았다.
20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트루이스트는 룰루레몬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건강 및 웰니스(Wellness) 소비추세의 변화와 인플레이션 시기 강점이 될 수 있는 가격 결정력 등이 근거로 꼽혔다.
베스 리드 트루이스트 연구원은 “룰루레몬의 고소득 고객들을 기반으로 한 가격 경정력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핵심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5년간 견조한 재무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룰루레몬은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2021년 늘어난 고객 수요 및 온라인 판매량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2020년 3월 저점 이후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했다. 리드 연구원은 “룰루레몬은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수준을 진입하기 좋은 레벨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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