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엔플러스(074610)가 20일 중국 전기 상용차 생산회사 ‘강소풍전 뉴에너지 파워테크놀로지(이하 ‘강소FC’)’에 3,000만 RMB(약 58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소FC의 유상증자에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기업인 중국의 ‘강봉리튬전지’도 2900만RMB(약 56억원)를 투자해 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엔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강소FC와 함께 전기 상용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엔플러스는 강소FC에 총 9,000만 RMB(한화 약 174억원)를 투자해, 지분율은 25.62%를 확보했다.
양사는 우선 기존 강소FC가 생산하고 있는 전기상용차를 필리핀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전기 지프니 샘플차량을 조속히 완성해 필리핀 현지에 판매할 방침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강소FC가 생산 중인 전기사용차와 지프니 샘플차량을 통해 빠른 전기차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일정 수주량이 확보되면 강소FC와 협업해 직접 전기차를 생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와 더불어 강봉리튬전지의 LFP(리튬·인산·철)배터리 판매 및 팩, 셀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이엔플러스는 강봉리튬전지에 회사의 슈퍼캐퍼시티 대체 개발용 2개 품목과 판매를 위한 ESS용 샘플 2개 품목을 발주했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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