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서울대학교와 친환경 데이터센터 조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M1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연면적 4만평 이상, 전력량 100MW 규모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중 최대 규모로 양측은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4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와 서울대는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한다.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메타버스,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신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울대와 미래 산업에 대한 산학협력 및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양측은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특성화 사업 개발, 친환경 에너지 사용 계획 수립, 우수 인재 교류 등 ESG 차원의 노력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설립 협력을 통해 카카오의 다양한 미래 사업과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를 확보할 것”이라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ESG 차원의 사업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설로 다양한 학문 분야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대의 뛰어난 인재와 연구 인프라가 카카오의 혁신적 플랫폼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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