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가 재차 급등하며 보험주가 강세다.
22일 10시 10분 기준 현대해상(001450)은 전일보다 1350원(4.19%) 오른 3만 355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손해보험(000400)(1.13%), 메리츠화재(000060)(1.31%), 삼성화재(000810)(1.9%) 등 여타 손해보험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손해보험주는 금리 인상 시기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파월 의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열린 국제경제에 관한 토론에 참석, 연준의 금리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면서 “50bp(1bp=0.01%포인트)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년 여 만에 첫 금리 인상에 착수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더욱 가파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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