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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빨치산 열병식' 결국 강행…한미 겨냥 핵타격 협박 차원인듯

북한이 25일 평양 김일성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강행했다. 사진은 앞서 지난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창건기념일 열병식에서 선보인 신형 ICBM의 모습/조선중앙TV 녹화중개화면 캡쳐




북한이 오늘 이른바 북한 빨치산(조선인민혁명군) 조직 90년째를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강행했다.

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5일 오후 9시 평양에서 열병식 식전행사를 연데 이어 오후 10시부터 김일성광장 일대에서 열병식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위한 예행연습에는 수백대의 장비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등이 예행연습에 동원된 것으로 전해져 오늘 오후 본 행사에도 이들 신무기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장에는 ‘부교’ 2개가 김일성광장 앞에서부터 대동강을 가로질러 맞은편 주체탑이 있는 광장까지 이르도록 놓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교는 강 등을 건너기 위해 불에 띄우는 임시 다리다. 열병식 때 대동강에 부교를 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부교에 폭죽, 조명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이 부교를 통해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퍼레이드 이벤트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열병식은 김정은 정권이 다양한 대남·대미 핵타격 능력을 공개적으로 선보여 한미를 압박하고 자국 내 민심을 결집시키려는 정치적 카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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