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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오딘'의 라이온하트, IPO 대표주관사 한투證·JP모건 '낙점'

공동주관사 NH투자證 선정…6조 이상 몸값 전망도

모회사 카카오게임즈와 중복 상장 논란 '장애물'로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제작사이자 카카오게임즈(293490) 산하 게임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한국투자증권과 JP모건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이르면 올 해 하반기 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 20~21일 증권사를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주관사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결과 한국투자증권과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005940)과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관사로 각각 최종 선정했다. 앞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이달 중순 한국투자·NH투자·미래에셋·KB증권 등에 IPO 주관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카카오(035720)게임즈가 지분 51.95%(2021년 말 기준)를 보유한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오딘’이 국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오딘’ 실적에 힘입어 지난 해 215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영업손실 70억 원) 대비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앞서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투자하며 지분 가치를 2조~3조 원대로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주관사들은 PT에서 이를 훨씬 웃도는 6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업은 10조 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제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조만간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빠르면 올해 3분기 내엔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와의 중복 상장은 IPO 과정에서 적잖은 논란을 부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지식재산(IP)이 ‘오딘’ 하나뿐이어서 다른 게임사 대비 높은 가치 평가를 받기가 쉽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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