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축구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주식회사 팩트플러스는 AI 기반 축구 경기 예측 사이트인 ‘스포츠AI’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포츠AI는 유럽 빅리그와 국내 K리그는 물론 2022 카타르월드컵을 비롯한 주요 국가대항전까지 다룰 예정이다.
스포츠AI는 전 세계 주요 축구 관련 사이트에서 수집한 각종 데이터(리그·팀·선수 관련 정보 등)를 바탕으로 최근 경기력, 팀 전력, 전문 사이트 평가 등 3가지 지표를 분석해 승패를 예측한다. 해당 경기에서 나올 골 수까지 예측할 수 있다.
팩트플러스에 따르면 스포츠AI는 이달 20일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 전 리버풀의 승리와 총 예상 골 3~4골을 예측한 바 있다. 경기 후 실제 결과는 리버풀의 4-0 승리였다. 팩트플러스 측은 “AI가 전문가들보다 더 정확한 예측 능력을 보여준 셈”이라며 “스포츠AI의 최근 4년 간 승패 적중률은 66.8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권부원 팩트플러스 대표는 "스포츠AI의 승패 적중률은 지난해 유로 2020에서 71.4%,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89.5%를 기록했다"면서 "스포츠AI가 제공하는 예측 정보를 참고해서 경기를 지켜보면 스포츠의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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