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2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이익 전망이 맑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1Q22 매출액은 2.4조원(+18.0% YoY, 이하YoY), 영업이익은 1,535억원(-13.1%)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24.1%, 17.6%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한 주요 요인은 건축/주택부문의 마진 하락”이라며 “분양 연기 및 원자재 상승을 이유로 진행 원가율을 확정하지 못하고 선착공한 현장(10,000세대+ α)의 공사원가를 매출 반영 없이 비용으로만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배세호 연구원은 “다만, 이러한 현장들은 진행 원가율이 확정되는 시점에는 현재까지의 공정률 만큼을 비용 없이 매출액으로만 반영하기 때문에 연간 기준 건축/주택부문 매출 총 이익률은 18.3%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사업(건축/주택,신사업부문) 위주의 매출 포트폴리오 변화로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증대(1Q22 OPM 6.5% →4Q22 OPM 9.3%)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5월 차기 정부 출범, 6월 지방선거 전후로 부동산 규제 완화 관련 정책이 가시화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을 고려해도 연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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