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한국관광공사와 손 잡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여행 시장 회복에 앞장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8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와 ‘방한 여행시장 조기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국제 관광이 다시 시작되는 상황에서 방한 국제 관광 시장의 회복을 앞당기고 관광산업과 항공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인플루언서 특별 프로그램 개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및 의료관광 단체 유치, 한국관광 영상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 방한 관광 시장의 조기 회복을 이끌기로 했다. 또 양사가 확보한 고객 정보와 관광·항공 정보를 공유해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미주·유럽·동남아·호주 등 현지에서 출발하는 14개 노선을 탑승하는 방한 관광객들에게는 항공권 구입 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된 항공권 구입 기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6월30일까지다. 탑승 기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정성권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한국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