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한 1조3천78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8% 증가한 664억원을 보였다. 항공 사업 부문에서는 민수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지만, 방산 사업 자회사 한화디펜스는 해외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자회사 한화테크윈은 북미 B2B(기업 간 거래)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한화테크윈 출범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상반기는 민수 사업에서 테크윈을 중심으로 수익성 증대가 예상되고, 하반기는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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