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보합세다.
29일 오후 1시 1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18% 상승한 5,027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92% 상승한 371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20% 상승한 51만 3,500원, 솔라나(SOL)는 0.88% 하락한 12만 3,600원에 거래됐다. 리플(XRP)는 1.00% 하락한 810.2원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40% 상승한 3만 9,519.7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29% 상승한 2,923.04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BNB는 3.71% 상승한 404.39달러다. USD코인(USDC)은 0.04% 하락한 0.999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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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5억 7,290만 달러(약 4조 5,251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8,051억 4,185만 달러(약 2,286조 2,12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23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를 계기로 월스트리트의 암호화폐 수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대출자가 소유한 비트코인을 담보로 현금을 빌려주는 서비스"라며 “가상자산의 거래 구조와 24시간 내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서비스는 우리에게 흥미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팽창하면서 월스트리트의 대형 은행들도 암호화폐 관련 상품 출시를 늘리는 추세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3월 미국 은행 최초로 비트코인 장외거래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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