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주의 주가가 강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녹색분류체계(그린택소노미)에 원자력발전을 포함하겠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서전기전(189860)은 전날보다 14.43% 오른 1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신기계(011700)(7.66%)와 에너토크(019990)(4.12%), 보성파워텍(006910)(3.75%), 우리기술(2.40%), 비에이치아이(083650)(2.23%), 한전산업(130660)(1.94%), 일진파워(094820)(1.85%), 한전기술(052690)(1.76%), 한전KPS(051600)(1.46%) 등도 강세다.
차기 정부가 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전날 "녹색 금융·투자의 기초가 되는 녹색분류체계에 EU 사례를 참고해 사회적 합의를 거쳐 원전을 포함하겠다"며 "기후테크 등 녹색산업·기술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 발굴의 새로운 기회로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는 한국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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