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비빔밥을 응용한 ‘전주비빔빵’이 미국에 진출한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주비빔빵을 미국에 항공 직배송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천년누리는 전주초코파이와 전주떡갈비빵을 만들어 농가 소득 기여와 취약계층 고용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다. 또 코로나19 발생 직후 2020년 3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2000만원 상당의 빵을 기부하며 ‘착한 빵집’으로 불리기도 했다
천년누리는 우리 농산물을 미국에 파는 온라인쇼핑몰인 ‘울타리몰’에 입점을 통해 한국의 맛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 기업은 전주 초코파이 등 히트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장윤영 천년누리 대표는 “우리나라 안전한 농산물로 만든 전주비빔빵과 전주비빔면이 국내와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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