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외출이 잦아지면서 유통업계가 뷰티·패션 행사를 진행하며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섰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지난달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4~8일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다양한 메이크업쇼와 사은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화장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구매액의 7%를 상품권으로 증정하고,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브랜드별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5∼8일에는 대구신세계 샤넬 매장과 경기점 디올 매장에서 샤넬 ‘레 베쥬 컬렉션’과 디올 ‘어딕트 립스틱’ 출시를 기념해 각각 메이크업 쇼를 진행하고,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5∼12일 톰포드 향수 시향 이벤트를 준비됐다.
신세계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에서도 6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열고 시코르에 입점한 30여 개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한다. 대표 브랜드는 나스, 헤라, 맥, 로라메르시에,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르네휘테르, 케라스타즈 등이다.
또 시코르 오프라인 매장 고객에게는 매일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400명 한정으로 4만 원 이상 구매 시 ‘어반디케이×마블’ 협업 한정판 섀도우를 증정한다. 온라인몰인 시코르닷컴에서는 11일부터 10% 할인 쿠폰을 주고, 나에게 맞는 향수를 추천해주는 테스트도 선보인다.
이밖에 W컨셉도 외부활동이 본격화되는 점을 고려해 9일까지 ‘렛츠 고 아웃’ 기획전을 연다. 패션, 뷰티 등 테마별 추천 상품 1000여 종을 큐레이션 해 최대 82% 할인해 선보인다. 외출을 위한 필수 아이템 코너에서는 스니커즈와 선글라스, 모자 등을, 모임 카테고리에서는 원피스와 샌들, 주얼리 등을 제안한다. 활동적인 휴일 맞춤 아이템 코너에서는 수영복과 캠핑용품, 자외선 차단제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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