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호 골을 넣었다. 득점 단독 3위에서 2위 손흥민(19골·토트넘)을 1골 차로 추격했고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22골·리버풀)를 4골 차로 따라갔다.
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끝난 EPL 경기에서 맨유는 브렌트퍼드를 3 대 0으로 일축했다. 6위 맨유는 승점 58로 5위 토트넘(승점 61)을 3점 차로 따라갔다. 다만 맨유는 토트넘보다 2경기나 더 치렀다. 4위 아스널(승점 63)과는 5점 차다.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전반 9분 선제골을 뽑았고 호날두는 후반 16분 2 대 0으로 달아나는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맨유는 11분 뒤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풀타임을 뛴 호날두는 시종 활발했다. BBC는 평점 8.28점을 매기며 호날두를 경기 MVP로 뽑았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수훈갑으로 호날두와 후안 마타를 꼽았다. 랄프 랑닉은 맨유 감독으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에야 마타를 선발로 기용했다. 올 시즌 EPL 첫 선발 출전 경기. 마타는 75분 간 맹활약했다.
페르난드스는 2020년 2월 맨유 데뷔 이후 61번째 공격 포인트(36골 25도움)를 올렸다. EPL 최다 공격 포인트 3위다. 살라(73개)와 해리 케인(65개·토트넘)만이 페르난드스를 앞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