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나이벡(138610)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NIPEP-ACOV’가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 과제로 공식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나이벡은 한국화학연구원과 NIPEP-ACOV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 해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특정 수용체를 통해 세포에 침입해 감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나이벡의NIPEP-ACOV는 해당 수용체에 직접 약물작용해 1차적으로 침입 자체를 억제시키는 기전이다.
특히, 나이벡의 치료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에 침투하는 수용체에 반응하기 때문에 추가 변이가 일어나더라도 1차적 침입에 대한 근본적인 방어가 가능함은 물론, 세포 내 코로나 바이러스 침입 시, NIPEP-TPP의 기능으로 바이러스를 타겟, 약물작용해 항바이러스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최근 시험관내시험 및 동물모델실험에서 NIPEP-ACOV를 주입했을 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격히 감소되는 것은 물론 생존을 연장시키는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며 “NIPEP-ACOV는 기존 개발된 약물 혹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약물과는 큰 차별성을 두고 체내 안전성 및 효능 극대화를 시킬 수 있는 후보물질로 평가를 받아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연구진도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됐지만 변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기존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여러 부작용이 알려지며 보다 안전하면서 치료효과가 확실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전임상 실험에서 효능 및 안전성 입증을 하고, 상용화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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