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002990)이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고양장항지구와 성남신촌지구에 총 1116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민간 참여 사업으로 토지 공급가격 약 1985억 원의 ‘고양장항지구 공동주택용지(B-3블록)’와 총 사업비 279억 원의 ‘성남신촌지구 행복주택건설사업(A-1블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계룡건설·극동건설·금성백조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고양장항지구 B-3블록은 연면적 11만 9364㎡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760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지역과 함께하는 공유 단지’라는 콘셉트로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물어 다채로운 테마 정원과 중앙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3년 10월 착공 예정이다.
성남신촌지구 A-1블록은 연면적 2만 3371㎡에 지하 1층~지상 15층, 4개 동, 356가구를 지을 예정으로 2023년 5월 착공한다. 단지 남서쪽으로 어린이공원이, 북쪽에는 문화공원이 조성돼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공동주택 용지 확보로 자체 사업 비중을 서서히 늘리고 있는 중”이라며 “지속적인 매출 및 신규 수주 증가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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