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4일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와의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벤처기업을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작년 보다 모집분야를 확대해 더 많은 분야의 벤처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기업 간 심도 깊은 논의를 지원하고자 올해 사업은 교류회 형태의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 △전동화(배터리·수소연료전지) △로봇 △AAM(Advanced Air Mobility) △PBV·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소프트웨어(SW)· 정보기술(IT) 등 총 9개다.
사업 교류는 벤처기업이 모집분야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1차 협력사에 제안한 이후 1차 협력사가 이를 검토해 공동개발과 직접투자, 아웃소싱 등의 협업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특히 벤처기업과 1차 협력사 간 협업을 통해 도출된 우수 협력 성과물은 현대차·기아에서도 활용을 검토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사업공고에 있는 각 사업별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처럼 산업의 변화에 맞춰 대·중견기업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과 상생·협력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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