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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대한항공, 국제여객 수요 2분기 본격 반등" 목표가 '쑥'

[DB금융투자 보고서]

목표가 3만원→3만 6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첫날인 4월 18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보잉 747-8i 항공기 동체를 세척하고 있다./연합뉴스




DB금융투자는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국제 여객 수요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 6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6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 533% 증가한 2조 8052억 원, 788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화물·국제여객의 매출 증가로 28%의 높은 영업이익율을 기록했다"며 "이는 유류 비용 증가도 상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에는 해외입국 시 격리 면제 등 연휴 등으로 국제 여객 수요의 본격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한항공의 향후 주가전망도 긍정적이다. DB금융투자는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42% 증가한 2조 6589억 원과 4681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각각 33%, 120%를 웃도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국제여객 수요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공급망 적체가 지속되며 화물 부문의 운임·수송량 강세도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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