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402340) 계열사인 보안 전문 업체 SK쉴더스가 수요 예측 부진으로 상장 절차를 취소하며 SK스퀘어가 하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6분 기준 SK스퀘어는 전거래일 대비 3.47% 하락한 4만 8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스퀘어 하락에는 계열사인 SK쉴더스 상장 절차 취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수요 예측 부진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증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모가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인식에 수요 예측에 응하는 기관 투자자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SK쉴더스는 IPO를 6월 중으로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 ‘135일 룰’ 때문이다. 135일 룰은 해외 투자 설명서에 포함되는 재무제표를 작성한 시점으로부터 135일 이내에 청약대금 납입 등 상장 일정을 마쳐야 한다는 규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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