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도 예·적금리를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올린다.
케이뱅크는 코드K정기예금, 코드K자유적금,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플러스박스, 챌린지박스 등 수신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린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드K정기예금은 가입기간 1년 이상일 경우 연 2.1%에서 연 2.4%로 오른다. 가입기간 36개월 0.4%p 오른 연 2.8%가 적용된다. 코드K정기예금은 복잡한 조건 없이 최고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가입 14일 안에 금리가 오르면 오른 금리가 가입일로 소급되는 ‘금리보장서비스’도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코드K자유적금 역시 가입기간 1년은 연 2.4%에서 연 2.6%로, 가입기간 3년은 연 2.6%에서 연 3.0%로 인상된다. 주거래우대자유적금은 가입기간별로 0.1~0.3%포인트 높여 최대 연 3.1%(가입기간 36개월)의 금리가 적용된다.
하루만 보관해도 업계 최대인 3억 원까지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금리를 연 1.0%에서 연 1.3%로 인상한다. 자동 목돈모으기 상품인 챌린지박스는 목표 달성 때 추가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한 고객에 연 2.6%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측은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별로 기준금리 인상 폭 이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상품을 통해 혜택과 재미를 드리는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4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4%p 인상했다.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에서도 잇따라 기준금리 인상을 수신금리에 반영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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