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6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계열사들의 고성장이 지속되며 영업이익률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8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 6517억 원, 영업이익 1587억 원, 지배순이익 1조301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아쉬운 성적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게임을 제외하고 모두 성장률이 감소해 코로나 효과가 반감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만 일회성 인건비 효과 소멸로 영업이익률은 2021년 평균 수준인 9.6%를 회복했고 두나무 평가이익으로 지배순이익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연구원은 “2021년 높은 기저효과로 성장률은 2021년 대비 둔화되겠지만 2분기 광고 성수기와 톡채널-비즈톡-커머스의 시너지 효과로 인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모빌리티, 페이 자연 성장 지속, 피코마 앱 시장보다 2배 큰 일본 웹시장 진출, 카카오엔터 2차 판권 확대 등 계열사의 고성장이 지속되며 고성장 지속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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