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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5만명 미만, 3만9600명 확진…사망 83명·위중증 419명

전날보다 1만2886명 늘어…휴일 후 진단검사 늘어난 영향

토요일 기준 13주만에 최저치…경기 9444명·서울 6641명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7일 4만명 가까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만9600명 늘어 누적 1750만43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2만6714명)보다 1만2886명 늘었다. 어린이날 휴일(5일) 줄었던 진단검사 수가 전날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주 전인 지난달 30일(4만3286명)보다 3686명 적고, 2주 전인 23일(7만5429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3만5829명) 감소했다. 토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로는 지난 2월5일(3만6336명) 이후 13주 사이 가장 적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나흘째 5만명 미만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19명으로, 전날(423명)보다 4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0일(490명) 이후 8일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0.6%(2501개 중 514개 사용)로, 전날(21.5%)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5.0%다. 입원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르는 재택치료자는 24만4487명으로, 전날24만9664명)보다5177명 줄었다. 재택치료자 중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만9101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3명으로 직전일(48명)보다 35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 이후 8일째 두 자릿수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42(50.6%)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0명, 60대 10명, 50대 7명, 40대 3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28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26명이고 나머지는 3만9574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9444명, 서울 6641명, 부산 2278명, 경남 2517명, 경북 2454명, 대구 2314명, 인천 2021명, 전남 1914명, 대전 1309명, 충남 1772명, 전북 1583명, 강원 1487명, 충북 1357명, 광주 988명, 울산 879명, 제주 339명, 세종 297명, 검역 6명 등이다.

지난 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761명→2만76명→5만1123명→4만964명→4만2296명→2만6714명→ 3만9600명으로 일평균 3만89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2만7879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5만472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6%(누적 3317만2995명)가 마쳤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6%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은 대상자 1181만1157명 중 30.0%(354만1911명)가 예약을 했고, 23.0%(271만4769명)가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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