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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BB크림' 美서 먹혔다…미샤, 아마존 매출 2배 껑충

/사진 제공=에이블씨엔씨




국내 뷰티 브랜드 미샤가 미국 아마존에서 1년 만에 매출이 2배 증가하며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지난해 미샤의 아마존 내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미샤는 2020년 4월 미국 법인을 재설립하고, 아마존에 입점한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아마존을 필두로 월마트와 코스트코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미샤의 미국 내 인기는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이 견인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유명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아마존 전체 비비크림 카테고리 내에서 매출 기준 상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월 선보인 미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에센스 인리치드'는 해외 유명 매거진 얼루어에서 차세대 에센스로 소개되며 뷰티 어워드 후보에도 선정됐다.



에이블씨엔씨는 미국 내 화장품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샤 외에도 어퓨·셀라피·라포티셀의 아마존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세훈 에이블씨엔씨 미국 법인장은 "미샤는 유통망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북미시장은 물론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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