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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LG 목표가 11만원→9만원…성장지분 가치 감소 영향"





다올투자증권(030210)이 LG가 올해 초 이후 상장지분가치 하락이 커 순자산가치(NAV)가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의 상장지분가치는 연말 30조원에서 25조원으로 LG화학와 LG전자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연구원은 LG가 현금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점이 금리 상승기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보유 현금을 신규 성장 영역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LG의 순현금은 1조 8000억 원 수준으로 약 2년간 1조 5000억 원을 상회하는 현금 보유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성장영역에 대한 자금집행 발표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모빌리티 1000억원 투자 외 신규 성장을 위한 ESG,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분야에서 이어지는 투자 발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LG CNS 등 비상장 계열사의 호실적도 매력 포인트다. 김 연구원은 "LG CNS는 클라우드 전환 외 금융기관 차세대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최적화 사업 등에서 시장지위를 강화하며 실적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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