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역대급 와인장터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일주일 간 1600여 품목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상반기 와인장터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와인장터는 인기품목들의 물량을 기존 와인장터 대비 20% 더 늘렸으며, 사전 기획으로 해외평균판매가 보다 저렴한 수준의 브랜드 와인을 대거 준비했다. 주말 특가, 일별 초특가 행사를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저렴한 와인 공급을 위해 와인장터 6개월 전부터 사전기획을 해왔으며, 품목당 2000병 이상의 대량 주문으로 해외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게 브랜드 와인을 준비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매년 대규모 와인장터를 기획할 수 있는 배경은 와인의 일상화와 더불어 초저가 와인으로 입문한 와인 초보자들이 점점 고가로 상품 구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와인 금액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5만원 이상 고가 와인의 매출 비중이 2020년 16.1%에서 연초 이후 22.6%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와인장터 품목 역시 다양한 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18년 상반기 와인장터 기준 800여종에서 4년만인 올해 1600여종으로 2배나 늘렸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이번 와인장터는 와인 소비자들을 위해 주요 상품들의 물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라며 “국내 와인 소매 시장 규모가 1조원에 달하며 와인 저변 확대가 되고 있는 만큼, 와인 입문자부터 매니아층까지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와인장터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 역시 같은 기간 첫 온라인 와인장터를 열고 특가 와인을 선보인다. 온라인주문 후 집 근처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픽업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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