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실에 도착해 집무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행사를 마치고 용산 집무실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 들어가기 전 대통령실 직원들과 만나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위해서 우리 한번 신나게 일해봅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첫 번째로 결재했다. 윤 대통령이 이를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한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용산 집무실에서 미국, 일본, 중국 등 외교 사절단과의 면담을 연달아 진행한다. 외교 사절 접견을 모두 마치면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초청 만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 일정을 모두 마친 뒤에도 참모들로부터 국무위원 인선과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등 현안에 대해 보고 받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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