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퓨어 디벨로퍼’로 도약 중인 신세계(004170)프라퍼티가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성수동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서울 성수동에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도심형 복합상업시설인 ‘스탈릿(Starlit) 성수’를 위탁개발·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탈릿 성수는 지하 2층∼지상 9층, 연 면적 7150㎡(약 2160평) 규모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브릿지(다리)로 연결됐다.
콘셉트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오피스와 상업시설, 문화시설을 결합해 패션, 문화, F&B(식음료)를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선 지하 1층에 프리미엄 공유 뷰티 플랫폼 ‘아르데’가 입점했고, 1층에는 문구업체 모나미가 모나미 성수동 공장에서 모티브를 얻은 체험형 콘셉트 매장이 운영된다. 2층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스케줄 성수’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패션플랫폼 무신사의 공유 스튜디오 3호점이 문을 열었고,지상3층부터 9층까지를 쇼룸, 사무실로 활용한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연결된 메인 라운지는 입점 브랜드를 위한인 공간 ‘무신사 테라스’로 꾸몄다.
옥상에는 루프톱 정원을 조성했고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연결되는 브릿지(다리) 천장 미디어와 3층의 대형 미디어월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스탈릿 성수는 브랜드 이미지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경험과 개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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