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파인더갭과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나선다.
11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할 중소기업과 화이트해커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모의 해킹,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정보보호 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화이트해커 버그찾기 대회와 중소기업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솔루션 지원이 결합된 첫 사례로 총 2억 원 규모로 프로그램이다. 먼저 참가 기업 20곳을 모집해 취약점 컨설팅과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해준다. 기업별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구입 비용도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가 기업들의 보안 취약점은 화이트해커들이 맡는다. 총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우수 화이트해커 총 11명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및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공동명의 상장도 수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6월 5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화이트해커 지원은 파인더갭, 핵더챌린지 플랫폼에 보안전문가로 등록하면 된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회로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강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점차 많아지고 화이트해커와 기업이 상생하는 건강한 정보보호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