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황근 "농업직불금 5조원 확대…CPTPP 가입시 충분한 대책 마련"

尹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1일 공식 취임

"식량주권 확보…농업을 미래 육성 산업으로"

"사회적 합의로 개 식용 종식 위한 계획 제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직불금을 5조 원으로 확대하겠다”며 농가소득 안정화를 약속했다. 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시 “충분한 수준의 농업 분야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이 국가 기간 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활기찬 농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농지 보전 등을 통한 식량주권 확보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탄소저감 기술 개발 등 농업발 환경문제 해결 △농업직불금 5조원 확대 △중장기 농촌공간계획 도입 △개식용 종식 등 반려동물 친화 분위기 조성 △CPTPP 가입 관련 농업인 소통 강화 등을 강조했다.



특히 농업직불금을 현재 2조 4000억 원 규모에서 5조 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은 윤석열 대통령도 약속한 내용이다. 정 장관은 “기본직불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중소농의 소득보전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직불금 지원 대상은 일정한 농지 요건과 농업인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동시에 2017~2019년동안 1회 이상 직불금을 수령한 농지로 한정해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농업인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정 장관은 또한 “기후환경과 식량안보 위기, 농업·농촌의 세대 전화 등 구조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직불제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업인의 반발이 거센 CPTPP 가입과 관련해서는 “농업계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농업의 민감성을 반영할 수 있는 협상 전략을 마련하겠다”라며 “참여가 불가피한 상황이 도리 경우에는 충부한 수준의 농업 분야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정책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반려동물 친화 분위기 조성 역시 약속했다. 정 장관은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개식용 종식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동물 판매업을 허가제로 전환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보호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며 “(반려동물) 학대 행위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