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오늘(11일)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의 폭락세 진정 속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변동장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에도 2,600선을 넘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11일 전장 대비 0.39% 내린 2,586.52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에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매수폭이 커지며 2,580선을 밑돌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7% 내린 2,592.27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55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6억원, 909억원 매도했다.
또한 시장에서 360개 종목이 상승했고 502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2.59%), 의료정밀(+1.41%), 종이목재(+1.94%), 서비스업(+0.87%) 등이 올랐고, 보험(-2.54%), 증권(-2.25%), 기계(-1.61%), 금융업(-1.6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0.45%), NAVER(+1.90%), 현대차(+1.39%)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삼성SDI(-1.52%) 등이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866.34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600억원)과 외국인(-240)은 매도했고, 기관(+923)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10%), 천보(-1.56%)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3.40%) 엘앤에프(+3.26%), 카카오게임즈(+1.76%) 등이 오르며 상승우위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제 해상 물류 운임 강세와 세계 최대 무역항인 중국 상해항의 봉쇄 해제 가능성이 거론되며 흥아해운(+3.72%), 대한해운(+9.87%), HMM(+3.66%) 등 해운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내린 1,275.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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