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넥스가 재난·방재 사업 분야에 진출한다.
11일 리넥스는 향후 3개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재난 및 방재 사업으로의 신규 진출을 선언했다. 기상 관측과 재난 경보, 스마트 지역 방송, 침수 차단을 비롯한 재난 통합 방재 시스템을 구축했다. 리넥스 관계자는 "올해 100억원대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도전 3050’ 슬로건을 중심으로 매출 300억원, 순이익 50억원까지 기록하겠다”고 전했다.
2020년 설립된 리넥스는 경기도 안산 단원구 산업단지에 위치한 강소기업이다. 임가공업을 바탕으로 유명 브랜드 제품을 생산·공급해왔으며 광명시에도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리넥스에 따르면 재난·방재 분야 진출은 이 회사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지난 3년간 생산 기반 시설부터 전문 인력 채용까지 신규 사업을 도모하기 위해 충분한 제반 여건을 구축해왔다는 설명이다.
유명자 리넥스 대표는 “다년간 방재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과 경험, 인력을 바탕으로 재난 재해를 미리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다”며 “기존 생산기지 공장은 안산 산업단지에서 정상 가동되며 신규 사업 본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흥덕IT밸리에 자리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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