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덴티스(261200)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덴티스 유럽법인 설립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덴티스와 GT Medical사가 공동 지분 투자를 통한 합자법인형태로 설립됐다. GT Medical은 스페인 전역에 2,000개소 이상의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딜러사다.
덴티스는 스페인 내 매출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스페인 시장은 디지털 가이드, 구강스캐너 등이 이제 막 보급되고 있는 만큼, 덴티스의 최신 디지털 솔루션을 공격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스페인을 디지털 플램폼 중심지로 육성한 뒤, 이를 거점으로 유럽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덴티스의 글로벌덴탈임플란트아카데미(GDIA)의 새로운 유럽지부도 설립할 계획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문화적 이해도가 판매와 직결되는 유럽시장에서 영업 노하우를 쌓아온 GT Medical과의 협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기존 중국과 미국법인에 더해 유럽법인 설립으로 주력시장 확대가 기대되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되었던 미국과 이란시장의 영업력 회복도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hyk@sea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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