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팔기 서비스 카몬을 운영하는 카몬스터가 중고차 가격비교 서비스 '카나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2일 카몬스터에 따르면 카나와는 전국 21개의 매물 사이트에 동일한 중고차의 가격을 비롯한 구매 옵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구매자들에게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중고차 구매 시 중고차 사이트에서 검색하거나 중고차 단지에 가서 매물을 둘러본 후 해당 딜러와의 직접 협상을 통해 거래를 진행했다”며 “1000만원 이상의 자동차들을 구매하면서도 가격 비교에 대한 충분한 인프라를 갖출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판매 측면을 보면 매입 딜러들이 차량 매입 후 상품화한 차량을 딜러 폐쇄몰에 올리면 알선 딜러들이 서로 다른 가격으로 서로 다른 사이트에서 광고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중고차 시장이 운영됐다.
카나와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한 차량을 전국 7명 이상의 딜러들이 서로 다른 조건으로 광고하고 있다. 수입차의 경우 5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나와는 번호판을 토대로 해당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딜러들의 모든 조건을 종합해 리포트로 제공한다. 기본 차량 가격과 중개 수수료, 구매 후 보증 기간를 비롯해 차량 구매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성백환 카몬스터 대표는 "앞으로 중고차 시장은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실행하는 사업자 만이 살아 남을 것"이라며 “내차팔기 서비스 카몬에 이어 내차구매 가격 비교 카나와를 통해 구매자 입장의 최선을 제시해 중고차 시장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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