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영업적자로 부진한 성적을 내놓은 넷마블(251270) 주가가 하락세다.
13일 오전 9시 26분 기준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9.30% 내린 7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넷마블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1분기 대형 신작 출시가 없었던 데다 기존 게임들의 매출액이 하향 안정화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날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 내려잡은 11만 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7월 대형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가 단기 모멘텀이 될 수는 있겠지만, 대규모 적자 시현과 인수·합병(M&A) 이자 부담으로 올해 의미 있는 이익 증가는 어렵다”며 “동종 대형 게임주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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