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한화모티브’라는 새 브랜드로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모티브(Hanwha Motiev)는 원동력이라는 뜻의 영어단어 ‘Motive’에 전기차를 뜻하는 ‘EV’를 합쳐 만든 것으로 기존 재생에너지 사업을 원동력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화모티브는 이달부터 한화 계열사 건물 주차장과 상업용 빌딩 주차장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사업 고객을 다각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시공부터 초기 컨설팅, 투자, 사업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급속 충전기를 포함해 충전기 2000~3000대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전소 이용객들은 한화모티브를 통해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화모티브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달 급속 충전기 요금 기준으로 환경부가 운영 중인 100kW급 급속 충전기 이용요금보다 약 5~7%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또 충전 금액의 3%까지 적립이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24시간 운영하는 콜센터를 통해 현장 출동이 필요한 모든 경우에 2시간 내 출동하는 업계 유일의 실시간 대응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 모듈 제조를 넘어 다운스트림 영역과 분산 에너지 사업 등에 이어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하며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모티브는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접점인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수준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 한화큐셀의 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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