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대명에너지(389260)가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대명에너지는 시초가(1만 5450원) 대비 6.15% 내린 1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 5000원)보다 3% 높은 1만 5450원에 형성됐다.
대명에너지는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 5000원~1만 8000원)의 최하단인 1만 5000원에 확정됐다. 이어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5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7105억 원가량의 증거금을 모았다.
대명에너지는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및 설계·조달·시공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업체다. 올 3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부진한 수요 예측 결과에 공모를 한 차례 철회했다가 지난 달 증권신고서를 새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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