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비용감소 효과와 더불어 모바일 리니지의 매출이 두드러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만원을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903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을 기록했다”며 “분기 최대 매출액과 함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트 1,899억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 비용감소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개선됐다”며 “특히 모바일 리니지 형제인 리니지 M과 리니지2M도 매출 반등에 성공하며 자기잠식 효과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켰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NFT에 대한 콘텐츠 모델 및 비즈니스모델(BM)에 대한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에 리니지W 2권역 출시를 4분기로 연기시켰다”며 “이에 3개의 신작이 모두 4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라 2, 3분기 실적은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까지 신작 공백이라는 우려가 존재할 수 있으나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 폭이 크지 않다”며 “내년에는 4개의 신작 출시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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