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1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셀트리온의 1분기 실적은 매출성장이 높았지만, 수익성에서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506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25.8%로 201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램시마와 진단키트가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라며 “바이오시밀러 대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진단키트 매출비중이 22%까지 높아지며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높아진 글로벌 물류단가로 진단키트의 물류비가 증가하고 있어 셀트리온은 반제품 수출 및 현지 완성·포장 공정으로 변환을 준비했다”며 “이에 2분기부터 물류비용 감소로 진단키트 수익성은 좋아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주요 바이오시밀러의 원가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진단키트가 수익성 결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품목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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