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16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4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로 수요 확대에 따른 가파른 가격 상승 및 F&B 가격 인상으로 호텔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 의견 및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기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1억원(+253% 전년동기대비), -272억원(적자지속)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3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며 호텔 부문이 다소 부진했으며, 카지노는 롤링 VIP 드랍액 기준 3,200억원, 매출은 123억원을 기록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0억원, -80억원으로 가파른 개선이 예상된다”며 “4월도 코로나 확진자 급증의 여파로 부진하지만 4월부터 F&B 가격도 10% 인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수요 확대로 5월 호텔스닷컴 기준 가격이 57만원으로 상승해 매우 가파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판매 채널 중 ADR(평균객실이용요금)이 가장 낮은 홈쇼핑(22%)은 외국인 비중이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이며, OCC(객실점유율)도 2분기 60% 내외, 3분기 60% 후반까지 기대된다”며 “6월부터는 싱가폴, 태국, 대만 등에서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면서 카지노 매출액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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